제3장.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주요 내용
   





1. 총론의 주요 개정 내용
가. 개정 교육과정의 인재상
 현행 교육과정(2009 개정 교육과정)이 추구하는 인간상을 기초로 창조경제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역량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상을 제시하였다.
 창의융합형 인재 : 인문학적 상상력, 과학기술 창조력을 갖추고 바른 인성을 겸비하여 새로운 지식을 창조
하고 다양한 지식을 융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람  


나. 주요 개정 방향
 ◦ 첫째, 인문·사회·과학기술에 관한 기초 소양 교육을 강화한다.
   - 이를 위해 초·중등 교과 교육과정을 개편하여 인문학적 소양을 비롯한 기초 소양 함양
교육을 전반적으로 강화하고,
   - 특히 고등학교에 기초 소양 함양을 위해 문·이과 구분 없이 모든 학생이 배우는 공통 과목*
을 도입하고, 통합적 사고력을 키우는 ‘통합사회’ 및 ‘통합과학’ 과목을 신설하였다.
      *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통합사회, 통합과학, 과학탐구실험
 ◦ 둘째,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교육과정을 마련한다.
   - 단위학교의 교육과정 편성·운영의 자율성을 확대하여 학생의 진로와 적성을 고려한 다양
한 선택 과목 개설이 가능하도록 하고,
   - 자유학기제 전면 실시(‘16년)에 대비하여, 중학교 한 학기를 ‘자유학기’로 운영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였다. 
 ◦ 셋째,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역량의 함양이 가능한 교육과정을 마련한다.
   - 교과별로 꼭 배워야 할 핵심 개념과 원리 중심으로 학습내용을 정선하여 감축하고, 교수·학
습 및 평가 방법을 개선하여 학생들의 학습 부담을 줄이고 진정한 배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교과교육에 관한 국제적 경향) 싱가폴을 비롯한 선진국의 교과교육과정은 적은 양을 깊이 있게(less is
more) 가르쳐 학습의 전이를 높이고 심층적인 학습이 이루어지도록 하여 학습의 질을 중시하고 있음



다. 추구하는 인간상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추구하는 인간상은 홍익인간의 이념을 바탕으로 자주적인 사람,
창의적인 사람, 교양 있는 사람, 더불어 사는 사람이다.


․자주적인 사람 - 전인적 성장을 바탕으로 자아정체성을 확립하고 자신의 진로와 삶을 개척하는 사람 


․창의적인 사람 - 기초 능력의 바탕 위에 다양한 발상과 도전으로 새로운 것을 창출하는 사람


․교양 있는 사람 - 문화적 소양과 다원적 가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인류 문화를 향유하고 발전시키는 사람


․더불어 사는 사람 -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세계와 소통하는 민주 시민으로서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


라. 핵심역량
 ◦ 『2015 개정 교육과정』은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 그리고 학교생활 전반에 걸쳐 학생의 실제
적 삶 속에서 무언가를 할 줄 아는 실질적인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역량을 제시하
였다.
  - 총론에는 ‘자기관리 역량’, ‘지식정보처리 역량’, ‘창의적 사고 역량’, ‘심미적 감성 역량’, ‘의사소
통 역량’, ‘공동체 역량’ 등 6가지를 제시하였고,
  - 교과에는 총론의 역량과 연계하여 교과에 맞는 역량을 제시하고, 교과의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
을 운영하도록 하고 있다.


※ 『2015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역량


․ 자아정체성과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의 삶과 진로에 필요한 기초 능력과 자질을 갖추어 자기주도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자기관리 역량


․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하여 다양한 영역의 지식과 정보를 처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지식정보처리 역량


․ 폭넓은 기초 지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전문 분야의 지식, 기술, 경험을 융합적으로 활용하여 새로운 것을 창출하는 창의적 사고 역량


․ 인간에 대한 공감적 이해와 문화적 감수성을 바탕으로 삶의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고 향유하는 심미적 감성 역량


․ 다양한 상황에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경청하며 존중하는 의사소통 역량


․ 지역 국가 세계 공동체의 구성원에게 요구되는 가치와 태도를 가지고 공동체 발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공동체 역량






2. 초등학교 개정 내용


가. 초등학교 교육목표

초등학교 교육은 학생의 일상생활과 학습에 필요한 기본 습관 및 기초 능력을 기르고 바른 인성을 함양하는 데 중점을 둔다.


1) 자신의 소중함을 알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기르며, 풍부한 학습 경험을 통해 자신의 꿈을 키운다.
2) 학습과 생활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기초 능력을 기르고, 이를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상상력을 키운 다.
3) 다양한 문화 활동을 즐기고 자연과 생활 속에서 아름다움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심성을 기른다.
4) 규칙과 질서를 지키고 협동정신을 바탕으로 서로 돕고 배려하는 태도를 기른다.


나. 편제 및 시간 배당 기준


1) 편제
 가) 초등학교 교육과정은 교과(군)와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편성한다.
 나) 교과(군)는 국어, 사회/도덕, 수학, 과학/실과, 체육, 예술(음악/미술), 영어로 한다. 다만, 1, 2
학년의 교과는 국어, 수학, 바른 생활, 슬기로운 생활, 즐거운 생활로 한다.
 다) 창의적 체험활동은 자율 활동, 동아리 활동, 봉사 활동, 진로활동으로 한다. 다만, 1, 2학년은
체험 활동 중심의 ‘안전한 생활’을 포함하여 편성‧운영한다. 


2) 시간 배당 기준


다. 초등학교에서의 주요 변화 내용
 ① 초등학교 저학년 수업시수 증가
초등학교 수업 시수 국제 비교 결과와 누리과정 운영과의 연계를 고려하여 통해 초등학교 저학
년 수업시수 조정이 필요하다는 요구에 따라 1주일에 1시간을 늘리게 되었다. 하지만 추가적인 학
습 부담이 생기지 않도록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늘리기로 하였다. 
② 초등학교 저학년 체험 중심의 ‘안전한 생활’ 편성 및 운영
안전 교육에 대한 국가·사회적가 증가함에 따라 초등학교 1-2학년군의 경우 창의적 체험활동
에서 체험중심의 안전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안전한 생활’교육과정을 신설한다. 또한 초등학
교 3학년 이상에서는 실생활에서 필요한 안전 교육을 위해 체육, 실과(기술 ․ 가정), 과학, 보건
등 관련 교과에 안전 단원을 신설하여 교과 활동 및 실생활에서 필요한 안전 교육을 실시한다.
③ 연극 교육 활성화
체험 중심의 연극수업을 강화하고, 독서 후 듣기·말하기, 읽기, 쓰기가 통합된 수업 활동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초등학교 5- 6학년군에 국어 연극 대단원을
개설하였다. 

④ 소프트웨어 교육 강화
과학기술 소양을 함양하기 위하여 초등학교 5-6학년에 기존 ICT 활용 중심의 정보 단원을
소프트웨어 기초 소양 중심의 대단원으로 구성하였다. 놀이 중심의 알고리즘 체험과 교육용
도구를 활용한 프로그래밍 체험을 통해 컴퓨팅 사고(정보적 사고능력)를 계발하도록 한다. 또
한 학생들이 정보윤리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저작권에 대한 이해와 정보기술의
올바른 사용법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였다.
⑤ 범교과 학습 주제 개선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주제의 수가 39개로 늘어났다. 이와 같이 과도한 범교과 학습 주
제로 인해 발생하는 단위 학교의 교육과정 편성・운영 부담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가 이
루어진 바, 2015 개정 교육과정은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하여 기존 교육과정의 문제점을 개
선하고자 39개로 나열되어 있던 범교과 학습 주제를 10개의 대주제로 범주화하였다. 범교과 학
습 주제는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 등 교육 활동 전반에 걸쳐 통합적으로 다루도록 하고, 지역사회
및 가정과 연계하여 지도한다. 


⑥ 교수·학습 및 평가 지침 강화
2015 개정 교육과정 개발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학습내용을 핵심 개념 중심으로 재구조화하여
학습량의 질적 적정화를 시도한 것이다. 그리고 감축된 학습내용을 학생들이 깊이 있게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교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배운 내용을 새로운 상황에 적용함으로써 역량을 함양
하고자 한다. 총론에서는 이와 일관된 방식으로 개발된 교수·학습 지침과 평가지침을 개발하였다.
먼저 교수·학습에 대한 지침은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다. ① 핵심개념과 일반화된 지
식의 심층적 학습, ② 학생들의 발달단계에 따른 점진적 심화 학습, ③ 융합적 사고 계발을
위한 교과 내, 교과 간 내용의 연계성 고려, ④ 직접 체험활동과 토의·토론 학습의 활성화, ⑤
개별 학습 활동과 함께 협동학습을 통한 협력적 문제해결의 기회 제공, ⑥ 학습내용을 실생활
맥락에서 적용하고 활용하는 충분한 기회 제공, ⑦ 학습의 과정과 전략을 점검하고 개선하는
자기주도적 학습의 강조이다. 평가의 경우, 교실에서 이루어지는 학생평가에 대한 지침을 담
고 있으며, 이는 학습의 결과 뿐 아니라 과정을 평가해야 함을 강조하고, 서술형 및 논술형과
수행평가가 확대되어야 함을 제시한다. 





3. 교과 교육과정 개정 내용
□ 교과별 주요 개정 사항은 다음과 같다.
 ◦ 국어의 경우, 초등 저학년(1~2학년)의 한글교육을 체계화·강화하여 학생들이 입학 후 최소
45차시 이상 꾸준히 배울 수 있도록 하고,
   - 체험 중심의 연극수업 강화*, 1학기 1권 독서 후 듣기·말하기, 읽기, 쓰기가 통합된 수업
활동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하였다. 이러한 의미 있는 독서경험은 학생
들을 성인이 된 후에도 꾸준히 책을 읽는 평생 독자로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 (초) 5·6학년군 국어 연극 대단원 개설 / (중) 국어 연극 소단원 신설
 


◦ 수학의 경우, 초등학교 1학년에서 고교 공통 과목까지는 모든 학생들이 수학에 흥미와 자
신감을 잃지 않도록 학생 발달단계와 국제적 기준(Global Standards)을 고려하여 학습
내용의 수준과 범위를 적정화*하였으며,
     * 성취기준 이수 시기 이동, 내용 삭제․추가․통합 등


【 성취기준의 재조정 원칙 】
 (이동) 학습자의 발달 수준에 적절하지 않은 학습내용을 선별하여, 상급학년 학교급으로 상향 조
정하거나, 하급학년 학교급으로 하향 조정
예) 정비례 반비례(초6→중1), 이차함수의 최대 최소(중3→고1),
피타고라스 정리(중3→중2)
 (삭제) 실생활에서 활용도가 현저하게 낮거나, 현 시대 상황에 적절하지 않은 내용, 학교에서 학습
하지 않더라도 실생활에서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체득할 수 있는 내용 등은 삭제 예)
아르(a), 헥타르(ha) 단위(초5)
 (추가) 사회의 발달에 따라 새롭게 정립된 내용, 국가 사회적 요구에 따라 새롭게 반영될 필요가
있는 내용, 교과학습에서 보다 강조하여 다뤄져야 할 내용 등은 추가
예) 산점도와 상관계수(중3), 사인법칙과 코사인법칙(수학Ⅰ)
 (통합) 교과 간, 교과 내 유사한 학습내용, 함께 학습해야 학습효과가 높은 내용 등은 통합하여
조정 예) 곱셈공식(중2) → 인수분해(중3)와 통합

- 이후에는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따른 맞춤형 교육과 수월성 추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실

용 수학’, ‘경제 수학’, ‘수학과제 탐구’, ‘심화 수학Ⅰ,Ⅱ’ 등을 신설함으로써 선택 과목을
재구조화하였다.



 ◦ 아울러, 수학적인 논리적 사고력을 기르고 수학에 대한 흥미도를 높이기 위해 활동과 탐
구 중심으로 교수·학습 방법을 제시하고,
   - 수업 내용과 실제 평가와의 괴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평가 방법 및 유의 사항’을 신설하여,
교육과정을 벗어난 내용을 평가하지 않도록 안내함으로써 실질적인 학습부담 경감을 실현하
고자 하였다. 


※ 평가 방법 및 유의 사항 예시
․(초) 무게 단위 사이의 관계에 대해 평가할 때, 1g과 1t 사이의 단위 환산은 다루지 않는다.
․(중) 경우의 수는 두 경우의 수를 합하거나 곱하는 경우 정도로만 다룬다.
․(고) 집합의 개념이나 집합의 포함관계는 개념을 이해하는 수준에서 간단히 평가한다.



 ◦ 영어의 경우, 초·중학교에서는 ‘듣기’와 ‘말하기’에 중점을 두고 고등학교에서 ‘읽기’, ‘쓰기’ 학
습을 강조하는 등, 언어발달 단계와 학생발달 수준을 고려하여 의사소통 중심 교육을 강화.


◈ 언어발달 단계 및 학생발달 단계를 고려하여 성취기준 조정
․듣기 비율: (초등) 31% → (중학교) 26% → (고등학교) 24% [점진적 감소]
․말하기 비율: (초등) 31% → (중학교) 30% → (고등학교) 19% [점진적 감소]
․읽기 비율: (초등) 20% → (중학교) 26% → (고등학교) 28.5% [점진적 증가]
․쓰기 비율: (초등) 18% → (중학교) 18% → (고등학교) 28.5% [점진적 증가]

   - 또한 국제경쟁력 차원에서 기본적으로 학습해야 할 어휘 수(3천개)는 유지하되, 어휘 목록과

언어형식을 학교 급별로 구분 제시함으로써 학생 발달수준에 따른 체계적인 교육이 가능하도
록 하였다. 


 ◦ 사회 교과는 지식의 단순 나열이 아니라 초-중-고의 계열성을 고려하여 사회과학적 핵심 개
념과 일반화된 지식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의 내용구조를 체계화하였다.
   - 고등학교 문·이과 공통으로 신설되는 ‘통합사회’는 인간을 둘러싼 자연과 사회 현상에 대해
시간적, 공간적, 사회적, 윤리적 관점을 적용하여 사회 현상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과목으로
개발하였으며,
   - 특히, 협력학습, 프로젝트 수업 등 학생 활동 중심의 수업을 통해 문제해결력, 의사결정력
등 핵심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학습량을 적정화하고, 탐구활동의 예시를 제시함으로써 하나
의 정답을 찾기 보다는 ‘다양한 답이 가능한 수업’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하였다. 



 ◦ 과학의 경우 “모두를 위한 과학(Science for all) 교육”을 목표로, 초등 ‘슬기로운 생활’,
초·중학교 ‘과학’, 고1 ‘통합과학’ 까지는 주위의 자연현상에 대한 궁금증을 과학적인 기초
개념과 연결시켜 이해함으로써 앎의 즐거움을 경험하도록 재미있고 쉽게 구성하였다.

- 초·중학교 ‘과학’에 물의 여행, 에너지와 생활, 과학과 나의 미래, 재해‧재난과 안전, 과학
기술과 인류문명 등 통합단원을 신설하고,  고등학교 문·이과 공통 과목으로 ‘과학탐구실
험’을 개설하는 등 탐구 활동과 체험 중심의 학습을 강화하였다.  

 - 고등학교 학생들이 자연 현상을 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신설한 ‘통합과학’의 경우
이론적 지식들을 학습자의 선행 경험과 연계하여 친근한 상황 속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학
교 밖 현장 체험, 실생활 학습 등을 통해 흥미롭고 재미있게 구성하였다. 



 ◦ 초등 5~6학년 실과에 도입되는 소프트웨어 교육은 놀이 중심의 알고리즘 체험과 교육용 도구
를 활용한 프로그래밍 체험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배움으로써 학생들의 학습 부담이 늘지 않도
록 하고, 중·고등학교에서는 실생활의 문제들을 컴퓨터 과학의 원리를 활용하여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능력을 함양하도록 구성하였다.

- 특히, 창조경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학생들이 정보윤리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소프

트웨어 저작권에 대한 이해와 정보기술의 올바른 사용법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였다.






4. 2015 개정 교육과정 적용 일정


‣ '15년 9월 :「2015 개정 교육과정』 고시
‣ '17년 3월 : 초1~2학년 적용
‣ '18년 3월 : 초1~4학년, 중1학년, 고1학년 적용
‣ '19년 3월 : 초1~6학년, 중1∼2학년, 고1∼2학년 적용
‣ '20년 3월 : 초1∼고3학년 전학년 적용


제3장. 우리나라 교육과정의 역사적 변천 Ⅱ


라. 제7차 교육과정부터 ‘2007 개정 교육과정’까지의 시기
   
 제7차 교육과정 개정 과정에서 ‘수요자 중심 교육’이라는 다소 파격적인 용어를 사용하면서 수준별 교육,
재량활동, 선택중심 교육과정이라는 정책을 도입하였고, 2007 개정 교육과정은 각론은 완전히 새롭게 개발
한 교육과정이다.  






1. 7차 교육과정
1) 기본방향
  : 21세기 세계화, 정보화 시대를 주도할 자율적, 창의적인 한국인 육성
① 목표: 건전한 인성과 창의성을 함양하는 기초, 기본교육 충실
② 내용: 세계화, 정보화에 적응할 수 있는 자기주도적 능력의 신장
③ 제도: 지역 및 학교 교육과정 편성, 운영의 자율성 확대
④ 운영: 학생의 능력, 적성, 진로에 적합한 학습자중심 교육의 실천  


2) 개정중심
① 1-10학년에서는 국민공통기본 교육과정을, 11-12학년에서는 선택중심 교육과정을 편성하였다.
  - 초등학교 1학년-고등학교 1학년까지의 10년간을 ‘국민공통기본교육기간’으로 설정,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구성
  - 고등학교 2,3학년에서는 선택과목을 다양하게 개설하여 학생의 능력, 흥미, 진로에 따라 운영할 수 있 
   도록‘선택중심의 교육과정’구성하여, 학생의 능력, 관심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개설하여 자신의 진     
로, 능력에 맞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함.
  - 일반교양과 관련된 일반선택과목과 진로, 적성에 도움이 되는 심화선택과목으로 구성


 ② 수준별 교육과정을 편성하였다.
  - 학생의 능력, 적성 등 개인차를 고려하여 단계형, 심화, 보충형, 과목선택형의 ‘수준별 교육과정’을    
도입하였다.
  - 수학, 영어는 단계형(초1-고1까지 10단계, 각 단계별로 2개씩(1,2학기)의 하위단계),
    국어와 사회, 과학교과는 심화, 보충형 수준별 교육과정 적용
 
③ 재량활동을 하나의 교육과정 영역으로 신설하였다.
  - 학교와 학생에게 자율성과 선택권을 부여하기 위한 ‘재량활동’시간을 신설, 확대.
   (심화학습, 그 과목과 관련된 다른 활동)   
  - 학교의 실정, 교육적 필요에 부합하는 내용의 교육을 자율적으로 실시. 영어듣기, 자습, 심화, 보충학 
  습, 비디오시청 


④ 컴퓨터 교육을 강화하였다.
  - 컴퓨터 교육내용을 강화하고 개방적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촉진하여 정보화시대를  대비한 창의성, 정보 능력을 배양하도록 하였다.  








2. 2007 개정 교육과정 (2007년 2월 28일에 고시된 후~2009 개정 교육과정 적용 전)
① ‘제O차 교육과정’이라는 명칭 대신, 교육과정이 고시된 연도를 표기하여 ‘2007 개정교육과정’이라는 명
칭으로 불림.
② ‘교육과정 선진화’라는 가치로 새로운 교육과정을 개발․공포함에 따라 우리나라 국가 교육과정상 가장
단명한 교육과정.
③ 총론은 제7차 교육과정의 기본 철학과 체제를 유지하였고, 각론은 대폭적으로 새롭게 바뀌었다.
④ 과학․역사 교육을 강화하고, 재량활동 운영의 학교 자율권을 확대하였다.
⑤ 일반 선택 과목과 심화 선택 과목을 일원화하는 등 선택중심 교육과정의 체제를 정비



마. ‘2009 개정 교육과정’ 시기


 ‘2009 개정 교육과정’은 ‘2007 개정 교육과정’의 총론을 개정한 교육과정이다.
가) 개정의 주요 특징
① 공통 교육과정과 선택 교육과정이라는 개념을 도입하였다.
② 학년군 및 교과군 개념을 도입하였다.
③ 교과별 수업 시수 20% 자율증감을 허용했다.
④ 창의적 체험활동을 도입하였다.
⑤ 고등학교 선택 교육과정의 편성과 운영이 대폭 변경되었다.



나) 초등학교 개정 내용
① 기존 10개의 교과가 7개의 교과로 재분류되어 제시되었다.

② 시간 배당이 학년군 및 교과별로 제시되었다.
③ 창의적 체험활동을 도입하였다.



다) 중학교 개정 내용
① 기존의 10개 교과와 선택 교과가 8개 교과로 재분류되어 제시되었다.
② 시간 배당이 학년군 및 교과별로 제시되었다.
③ 학생의 학기당 이수 과목 수를 8개 이내로 편성하도록 하고있다.



라)  고등학교 개정 내용
① 교육과정 편제가 4개의 교과 영역 및 8개의 교과로 재분류되어 제시되었다.
② 총 이수 단위가 축소되었으며, 단위 배당 방식이 바뀌었다.
③ 학교가 교과목을 개설할 수 있는 권한이 확대되었다.
④ 학생의 학기당 이수 과목 수를 8개 이내로 편성하도록 하고 있다.

제3장. 우리나라 교육과정의 역사적 변천Ⅰ

  우리나라는 ‘국가 수준의 교육과정’이 문서로서 존재하며, 고등학교 이하 각급 학교의 교육과정은 국가
수준의 교육과정의 통제하에 운영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광복 후 지난 72년 동안 임시
교육과정을 거쳐 제1차 교육과정부터 ‘2015 개정 교육과정’에 이르기까지 총 10 차례(8번의 전면 개정과 2
번의 부분 개정)에 걸쳐 국가 수준의 교육과정이 고시되었다.


1. 우리나라 국가 교육과정의 역사






가. 광복 후 임시 교육과정의 시기
   1945년 광복 후, 우리나라는 미군정의 통치를 받았으며, 교육과정에 관한 정책도 미군정청 학무국의 통
제를 받았다. 이러한 미군정기의 교육과정은 그 성격상 ‘임시 조치기’와 ‘교수요목기’로 구분해 볼 수 있다.
  1) 광복 후 임시 조치기
① 1945년 9월에 임시 교과목 편제와 시간 배당표가 발표된 후부터 1946년 9월에 다시 수정된 교과목 편
제와 시간 배당표가 발표되기까지의 시기
② 신조선의 조선인을 위한 교육 : 당시 미군정청 산하 학무국에서 각급 학교 개학을 위해 발표한 교육방
침, 초․중등학교에서 따라야 할 교과 편제와 시간 배당표 발표
  2) 교수요목기
① 1946년 9월에 다시 수정된 교과목 편제와 시간 배당표가 발표된 후부터 1954년에 제 1차 교육과정이
공포되기까지의 시기
② 초․중등학교에서 ‘사회생활’이라는 교과를 새롭게 등장시킴- 아동 중심 교육 사조에서 주장하는 통합 교
육과정의 초보적 형태
③ 임시 조치기의 교육과정보다 발전된 형태지만, 대강의 교수요목만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정식 교육
과정의 체계를 갖추고 있지는 못했다.
나. 제1차 교육과정부터 제 3차 교육과정까지의 시기
 이 시기에는 국가 교육과정 개정을 문교부의 편수관들이 주도적으로 진행하였다. (교육과정 개정의 ‘행정
모형’)





나. 제1차 교육과정부터 제 3차 교육과정까지의 시기
 이 시기에는 국가 교육과정 개정을 문교부의 편수관들이 주도적으로 진행하였다. (교육과정 개정의 ‘행정
모형’)


  1) 제1차 교육과정 (1954년 4월⌜교육과정 시간 배당 기준령⌟과 1955년 8월 초․중․고․사범대학교 ⌜교과과정⌟이 

공포된 이후 ~ 제2차 교육과정 적용 전)
① ‘특별활동’이 교육과정의 한 영역으로 설정되었다.
② 현재의 ‘도덕’ 교과에 해당하는 ‘도의’ 교육을 당시의 시대적 요구로서 강조하였다.


  2) 제2차 교육과정 (1963년 2월 초등학교 교육과정이 공포된 이후 ~ 제3차 교육과정 적용 전)
① 교수요목기부터 형식적이고 초보적인 형태로 반영된 경험 중심 교육과정이 교과 내용을 조직하는 데에
까지 충실히 반영되었다.(경험 중심 교육과정)
②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육과정에서 ‘반공․도덕’이 하나의 교육과정 영역으로 설정되었다.
③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처음으로 ‘단위제’가 도입되었다.
④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과정’을 도입하여 학생의 진로에 따라 2학년부터 인문과정, 자연과정, 직업과정,
예능과정 등으로 구분하여 지도할 수 있게 되었다.


  3) 제3차 교육과정 (1973년 2월 초등학교 교육과정이 공포된 이후~제4차 교육과정 적용 전)
①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교육과정의 하나의 활동이었던 ‘반공․도덕’을 ‘도덕’이라는 교과로 전환하였다.
② 새로운 교과가 신설되었다.
③ 교과의 학문적 성격을 지나치게 강조함으로써 여러 문제를 야기하였다.(학문 중심 교육과정)





다. 제4차 교육과정부터 제6차 교육과정까지의 시기
 교육과정 전문가의 연구․개발 과정을 거쳐 국가 교육과정을 개정하게 되었다. (연구 ․ 개발모형)
  1) 제4차 교육과정 (1981년 12월 31에 공포된 후~제5차 교육과정 적용 전)
① 초등학교 1,2학년에 처음으로 통합 교과서가 도입되었다.
② 중학교에 ‘자유 선택 과목’이 신설되었다.
③ 인간중심 교육과정


  2) 제5차 교육과정 (1987년 초․중학교 교육과정이 공포된 후 ~제6차 교육과정 적용 전)
① 초등학교 1,2학년에 통합 교육과정이 도입되었다.
② 초등학교 교육과정에서 처음으로 ‘1교과 다교과서 체제’를 도입했다.
③ 초등학교 ‘사회’과 4학년에서 처음으로 시․도 단위 지역별 교과서가 개발되었다.
④ 고등학교 ‘자유 선택’에 ‘교양 선택’이라는 이름으로 최소 2단위가 배당되어 교양 선택을 실질적으로 운
영할 수 있게 되었다.


 3) 제6차 교육과정 (1992년 학교급별로 고시되어~제7차 교육과정 적용 전)
① 중앙 집중적인 교육과정을 지방 분권형 교육과정으로 전환
② 교육과정을 ‘교과’, ‘특별활동’, ‘학교 재량 시간’의 3대 영역으로 편성하였다.
③ '산수‘교과의 명칭이 ’수학‘으로 변경되었다.
④ 중학교에 ‘한문’, ‘컴퓨터’, ‘환경’ 등의 선택 교과를 도입하였다.

2015 개정 교육과정에 관한 나의 견해 (12월11까지 제출)


2015개정 교육과정이 2018 31일부터 고등학교1학년생들부터 적용 되기 시작되었다. 개정교육 제정 당시를 살펴보자면 당시 진보교육의 시대가 점차 확대되었으며, 진보교육감들의 자리로 채워져있었다. 진보교육자들은 사교육부담을 줄이며 전인교육을 강화하겠다는 서북유럽식 교육정책을 내놓았다. 이를 간과하지 못한점이 있다면 애당초 인구가5000만이나 되는 우리나라에서 통하지 않는 교육이라는 점이다. 한국에 현실에 적합하지않는 이상주의에 사로잡힌 개정교육안이었다.  학급수를 10명내외로 맞추지 못한다면 개인의 개성과 창의력을 길러줄  있는 교육은 실현하기 힘들다. 그럼에도 우리나라의 현실을 파악하지 못한 진보교육감의 교육정책은 현실과 동떨어진 정책을 펴기 바쁘다.

또한, 수학과 과학 교육이 대폭 약화 되었다. 이는 세계적으로 일본, 중국, 홍콩 등의 나라에서는 수학,과학 교육을 점점  증가시키는 추세인데, 우리나라 역행하고있는 추세이다




문이과를 통합하여 공통과목으로 구성하는 것은 정책은 전혀 창의적이지 못하다. 창의성은 학생들이 활동하고 생각하는 과정에서 나타는 결과물이지 그자체를 학습할  있는 대상이 아니다. 문이과 통합을 목표한다면 그것은 지식의 통합이 아니라 사고방식을 통합시키는 과정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여러 가지 다양한 과제들을 탐구하는 과정에서 생각의 방법을 정교화하고 확장시키는 것이 진짜 교육의 목적이다. 과제를 탐구하는 과정에서 얻어진 지식은 부차적인 것이다. 그러므로, 이렇게 학습된 지식이 나중에는 유통기한이 지난 개념이   있다.

수업은 지식이 중심이 아니라 과정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 지식을 얼마나 알고 있는지 평가하는 것은 쉽지만, 학생이 예전에 비해 얼마나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생각의 방법이 정교화되었는지 평가하는 것은 표준화된 도구로   있는 일이 아니다. 일선의 교사들도 지식위주의 암기 수업에 익숙해져 있는 탓에 새로운 교육방식을 몸에 익히기 위해서  년간의 시행착오가 필요하다.

이전에 일본이   전인교육을 하겠다는 이유로 교과 내용수준을 대폭 낮춘 적이 있다. 일본의 유토리교육은 교육과정을 마친 성인이 제대로  사회생활을 영위할 능력을 갖추지 못한다는 점에서 일본이 인정한 바와 같이 실패한 교육정책임이 분명하다. 그런데 최근들어,  ‘유토리라는 단어가 우리 사회에 심심찮게 다시 등장하고 있다.  정부의 수능 절대평가 정책이 일본의 유토리 교육을 모방했다는 시각에서다. 진보교육자들은 현재 실정과 상황보다는 자신들의 보고듣고 공부하던 그때, 짧게는  년에서 크게는 수십년 전이기도   옛날 행해지던 선진국 정책을 지금, 자신이 정책결정자가   시점에 실행에 옮기려 한다. 이들은 이전부터 그려왔던 그림을 쉽게 버리지 못한다.





현재 4 산업혁명이 빠르게 진행 중이다. 인공지능을 갖춘 로봇들과 공존의 시대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21세기 뉴미디어 세대들의 사고와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를 이해  필요가 있다. 이들의 뇌의 특성은 충동성이 높고, 집중할수 있는기간이 매우 짧다. 변화와 자극이 산업시대와 비교할  없을 만큼 다양해진 환경에 적응한 결과다. 이러한 환경 속에 살아가기 위해서는 진화는 자연스럽고 불가피하다. 뉴미디어 시대를 살아가는 수많은 아동, 청소년들이 현재와 같은 학교교육에서 의미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연령별로 학생을 교실에 가두고 무엇을 어떤 수준으로 배우는 것을 강제할  있는 시대가 막을 내리고 있다는 점을 국가는 알아야 한다. 표준화된 교육을 한계에 부딪혀 오고 있고, 오랜 전통과 관습으로 만들어진 지금의 학교체제를 지금처럼 유지하는 것은 불가능해 졌다. 배우는 과목도 중요하지만 어떤지식을 어떻게 배울 것인가도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 그렇지 않는다면 많은 학생들이 수많은 과정의 시간을 낭비 하게  것이다. 이는 국가나 개인에게  손실로 이어진다.

2030년이 되면 지식의 1공급원이 온라인 교육이 된다는 예측을 하고 있다. 이는 온라인 과정에 대한 학점 인정과 관련이 깊다. 영어 사용권, 대학 수준에서는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학습자를 위한 콘텐츠를 전통적인 학교 교실을 통해서만 제공하겠다는 생각을 바꾸지 않는다면 한국은 세계에서 후진 교육을 면하지 못할 것이다. 평가 결과를 줄세우기에만 쓰지 않으면 얼마든지 가능하다.

개인 역량이 교과지식보다  중요한 위치를 차지  것이다. 개인이나 조직의 생존과 발전을 위해 또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업이 매우 중요한 시대임을 고려한다면 충분히 현실성 있는 시나리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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