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차 상대(上代) : 신화(神話)·전설(伝説)·설화(説話)

 

학습목표

  • 일본문학의 시대 구분을 할 수 있다.
  • 상대문학의 시대 배경을 설명할 수 있다.
  • 신화, 전설, 설화의 차이점을 설명할 수 있다.

학습내용

  • 일본문학의 시대 구분 개설
  • 상대 시대 배경 개설
  • 신화,전설,설화 장르의 개설

1 일본문학의 시대 구분 개설

  > 일본문학사의 시대 범위

  - 수도를 나라현 남부의 아스카에 둔 최초의 율령국가가 성립한 592년(한반도의 삼국시대)부터 도쿄가 수도인

현재까지의 약 1400년 간을 여섯 시기로 구분

 

592년

상대(약 200년)

794년

중고(약 400년)

1192년

중세(약 400년)

1603년

근세(약 270년)

1868년

근대(약 80년)

1945년

현대(약 70년)

현대

 

2 상대 시대배경 개설

상대  1. 아스카시대 2. 나라시대

-아스카 시대가 시작되는 592년은 수도를 나라현 남부의 아스카에 두기 시작한 해로 이 시기를 아스카 시대라고 부름

- 나라시대가 시작되는 710년은 수도를 나라현 북부의 나라에 두기 시작한 해로, 794년에 나라 북쪽에 위치한 교토로 수도를 다시 이전하기 전까지의 시대

 

> 아스카 시대와 나라 시대의 수도 이전

오사카  교토(헤이안쿄-794년)<나라(헤이조쿄-710년)<아스카(592년)

 

-아스카무라 다카마쓰 고분(이미지 참고)

-다카마쓰 고분 여인 그림 (이미지 참고)

 

? 일본의 상대에 해당하는 592년부터 794년까지 약 200년 간, 한반도와 유라시아 대륙에서는 역사적, 문학사적으로 무슨 일이 있었을까?

  한국 유라시아
600년 대 신라 삼국통일 이슬람세력의 예루살렘 정복
600년 대 발해건국  현장「대당서역기」
700년 대 혜초「왕오천축국전」 안사의 난 양귀비 처형
700년 대 신라 독서 삼품과 설치 프랑크 왕국 통일

>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책 「고지키」712년

>가장 오래된 역사책 「니혼쇼키」 720년

>가장 오래된 노래집 「만요슈」 759년 이후 성립

>최초의 지방 풍토 지리서「후도키」713년

>일본 최초의 불교 설화집「니혼 료이키」822년

 

3 신화 전설 설화 개설

>신화 :신과 관련된 이야기(일본 창세신화, 한국의 단군신화)

>전설 : 선조의 영웅담이나 지역의 전승 이야기 (oo지방 전설, 전설의 고향)

>설화 : 인간과 관련된 이야기(불교설화, 민간 설화) 

>한국문학에서의 설화 분류

설화 : 신화,전설,민담

-신의 이야기, 전해 내려 오는 이야기, 그리고 민간에서 전승되는 이야기

-신화, 전설, 설화, 민담의 구분이 모호한 경우가 많음

퀴즈

Q 「엄마 찾아 삼 만리」를 일본어로 번역하면?

母を訪(たず)ねて三万里(さんぜんり)

 

三千里(さんぜんり)

해설) 일본은 도요토미 히데요시 집권 이후, 10리를 1리로 환산하게 되었다.

 따라서 한국의 아리랑 고개 노래에서의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의 10리를 그대로 번역하면 안된다.

일본에서의 10리는 한국의 100리이므로, 400m x 100=4만 미터, 약 40km가 되기 때문에 1리로 번역해야 한다.


 

 

학습 목표

현존하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책인 「고지키」에 실린 신화를 감상하고 일본인의 신에 대한 관녀을 설명할 수 있다.

학습 내용

「고지키」 작품 해설

「고지키」 속의 신화

「고지키」 속의 신들

 

1「고지키」 작품 해설

>「고지키」712년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최초의 문헌

-상중하 3권으로 구성 

 

「고지키」속의 신들

천상의 신들은 물뿐인 아래 세상을 바라보고는 이자나기(오빠)와 이자나미(여동생) 남매에게

창을 주어 아래 세상을 굳히게 만든다. 남매는 아마노 우키하시라는 다리 위에서 창으로 액체상태인 아래 세상을 열심히 휘저었고, 그 결과, 굳은 땅이 만들어지게 된다. 그러자 두 남매는 굳어진 지상에 내려와 결혼을 하고 그곳을 발판 삼아 이자나미는 임신을 하고 일본 열도와 온갖 신들을 낳게 된다.

- 아스카무라 다카마쓰 고분(이미지 참고)

- 신의 영역을 나타내는 あめのみはしら(이미지 참고)

- 신랑은 기둥 왼쪽을 돌아 나오는 신도식 결혼식(이미지 참고)

 

이자나기와 이자나미가 서로 백년해로 하였다는 해피 엔딩으로 「고지키」의 신화는 끝나지 않는다.

둘은 사별한다. 이자나미가 불의 신을 출산하다가 그만 화상을 입어 죽고 만 것이다.

그리고 사랑하는 아내를 잊지 못한 이자나기는 저승으로 아내를 찾아 간다. 그리고 이 장면은 독사에 물려 죽은 아내 에우리디케를 찾아 저승으로 간 오르페우스의 이야기를 연상시킨다. 그리고 둘은 재회한다.

 

하지만 결과는 해피엔딩이 아니다.

오르페우스는 지상에 나갈때 까지 절대 뒤를 돌아 보아서는 안 된다는 금기를 깨고 말았는데, 이와 비슷한 실수를 이자나기도 범하고 만 것이다. 이자나기는, 절대 자신의 모습을 보아서는 안된다는 이자나미의 말을 어기고, 그만 이자나미의 모습을 보고 만다. 흉하게 일그러진 이자나미의 추한 모습을 본 이자나기는 놀라 도망을 친다.

-금기를 깨고 이자나미를 보고 만 이자나기(이미지 참고)

-저승 음식을 먹어 버린 이자나미와 저승의 석류를 먹어 버린 페르세포네(이미지 참고)

-금기를 깨고 에우리디케를 보고 만 오르페우스(이미지 참고)

그리고 분노한 이자나미는 저승의 오니들을 이끌고 이자나기를 추격한다.

(감히 내 말을 어기다니. 이제 난 못 돌아가잖아? 어떡할래? 화장 안 한 내 추한 모습을 보다니!)

일본문학에서 약속을 어긴 남자를 여자가 뒤쫓아 가는 장면은 결코 드문 장면이 아니다.

저승에서 천신만고 끝에 도망쳐 나온 이자나기는 오니들이 지상으로 나오지 못하도록 이승과 저승을 연결하는 고개의 입구를 바위로 막는다. 

- 이자나기를 추격하는 이자나미와 저승의 오니들(이미지 참고)

- 머리빗살(이미지 참고)

-여우 누이 이야기 빨간병, 파란병, 하얀병(이미지 참고)

-黄泉平坂(よもつひらさか)

저승에서 돌아 온 이자나기는 물로 몸을 씻는다.

상갓집에 갔다 오서 소금 뿌리는 격이다.

왼쪽 눈을 씻자 아마테라스가 태어나고 오른쪽 눈을 씻자 쓰쿠요미가 태어난다.

그리고 를 씻자 스사노오가 태어난다. 삼귀신의 탄생이다. '귀신'이 아니라 '귀한 신'이니 주의 하자.

- 태양이 왼쪽인 일월오봉도 병풍(이미지 참고)

- 서구의 오른쪽 우위 2등은 1등의 오른쪽, 홈팀은 오른쪽(1루)

- 트럼프 일본 방문/아베 미국 방문

- 국제의전에서 손님은 오른쪽이 상석

 

이들 삼귀신은 각각 하늘(태양신)과 밤 세상(달신), 그리고 바다(무력신)를 다스릭 되는데,

아마테라스는 여신으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으며, 스사노오는 거친 무력의 신으로 인식 된다.

그 후, 아마테라스의 손자인 니니기가 다카치호(규슈 미야자키현 지명)에 내려오는 천손강림이 일어난다.

그리고 일본의 환웅이라 할 수 있는 니니기의 4대 손인 진무가 일본 최초의 천황이 된다.

따라서 일본 천황의 5대조 할머니가 태양신 아마테라스인 셈이다.

- 다카치호의 협곡

- 태양신 아마테라스를 모신 이세신궁

 

Q 산해진미를 일본어로 번역하면? 海幸山幸(うみさちやまさち)

이 표현은「고지키」의 신화에 나오는 바다의 신 우미사치히코(형)와 산의 신 야마사치히코(동생) 형제와도 관련있다.

흥부 놀부 이야기에서도 그러하듯, 대게는 형이 나쁘고 동생이 착한데, 일본 신화에서도 야마사치히코가 결국은 형을 혼내주고 승리한다. 물론, '山塊(さんかい)の珍味(ちんみ)'라는 표현도 쓴다.


학습 목표

현존하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서인 「니혼쇼키」에 실린 신화와 천황이야기를 감상하고 일본인의 신과 천황에 대한 관념을 설명 할 수 있다.

학습 내용

1.「니혼쇼키」작품 해설

2.「니혼쇼키」속 신과 천황 이야기

 

「니혼쇼키」(720년)

-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최초의 역사서

- 천황의 칙명에 의해 도네리 친왕 등이 만든 30권짜리 역사서로, 신대에서 시작하여 천황가의 6대조 조상신들을 볼 수 있음

이자나기 > 아마테라스 > 아메노 오시호미미 > 니니기 > 야마사치히코 > 우카야후키

 

>「니혼쇼키」(720년)

- 초대 진무 천황의 6대조 조상신의 계보

- 초대 진무 천황에서 41ㅐ 지토 천황에 이르기까지의 천황의 계보를 다루고 있음

-우리로 치자면 「니혼쇼키」는, 세종대왕의 6대조 조상(육룡)들을 신격화한「용어비천가」와「조선왕조실록」의 복합

 

> 에도 시대에 간행된「니혼쇼키」 진무 천황의 6대조 조상신

1. 이자나기 2. 아마테라스 3. 아메노오시호미미 4. 니니기 5. 야마사치히코 6. 우카야 후키

진무천황

 

2. 「니혼쇼키」속 신과 천황 이야기

한국의 개천절은 10월 3일 이지만, 이에 해당하는 일본의 건국기념일은 2월 11일이다.

그리고 그 유래는, 이 날이 바로 일본 최초의 천황인 진무 천황이 즉위한 날이기 때문이라고한다. 127세까지 장수했다고 전해지는 진무천황은 45세 때 규슈 동남쪽에 위치한 다카치호에서 형제와 부하들을 불러 모으고는 일본 동쪽지방 원정을 선언한다.

하지만 원정이 그리 호락호락하지만은 않았다. 이를 보다 못한 태양신 아마테라스(5대조 할머니뻘)가 야타가라스를 보내어 길 안내를 해 준 덕분에 진무 천황은 동정을 무사히 완수할 수가 있었다. 참고로, 여기에서 야타가라스는 우리의 삼족오로, 태양신 아마테라스의 사자인 세 발 달린 까마귀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의 상징이기도 하다. 

- 진무 천황과 야타가라스(이미지 참고)

- 일본축구연맹 국가대표 로고(이미지 참고)

- 진무 천황의 동정 경로(이미지 참고)

 

진무 천황은 태양신 아마테라스가 보내 준 야타가라스 덕분에 동쪽지방 원정을 무사히 완수 하였다.

그리고 시조신 아마테라스의 선물은 그 뿐만이 아니었다. 아마테라스는 손자인 니니기(진무 천황에게는 고조 할아버지에 해당)에게 삼종의 신기를 주었는데, 이는 천황가에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신권, 황권의 상징이다. 

삼종의 신기는 구체적으로, 1 야타노 가가미라는 거울과, 2 구사나기노 쓰루기라는 칼, 그리고 3 야사카니노 마가타마라는 옥구슬로 이루어져 있다.(이미지 참고)

 

그러면 이번에는 일본 신화속에 보이는 일본판 흥부놀부 이야기를 보자.

「고지키」및「니혼쇼키」에는 우미사치히코와 야마사치히코라는 형제신 이야기가 보인다.

야마사치히코는 형의 낚시 바늘을 빌려 바다에서 낚시를 하다가 그만 바늘을 잃어버리고 만다.

아무리 사과를 해도 반드시 잃어버린 그 낚시 바늘을 찾아 내라는 데에는 동생도 화가 날 법도 하다.

결국 형제는 사이가 틀어지고 마는데, 동생은 낚시 바늘을 찾다가 용궁까지 가게 된다.

용궁에서 용왕의 딸인 도요타마히메와 사랑에 빠진 야마사치히코는 3년 간 용궁에서 살게 된다.

하지만 다시 지상으로 돌아갈 결심을 하게 되고, 장인으로부터 두 개의 구슬을 선물로 받는다.

결국, 해코지 하는 형에게 시호미쓰타마(밀물 구슬)를 던져 혼내고는,  다시 시호히루타마(썰물 구슬)를 던져 구해 줘, 복종을 맹세 받는 것으로 이야기는 끝난다.

- 장인으로 부터 두 개의 구슬을 선무 받는 야마사치히코(이미지 참고)

- 시호미쓰타마로 형을 혼내 주고는 다시 시호히루타마로 물에 빠진 형을 용서해 주는 야마사치히코( 이미지 참고)

- 시호미쓰타마와 시호히루타마(이미지 참고)

 

정리하기

「니혼쇼키」 작품 해설

  > 일본 최초의 역사서인 30권짜리 「니혼쇼키」는 3권짜리「고지키」에 비해 양적으로도 월등히 풍부한 내용을 갖추고 있으며 일본 천황의 계보를 파악할 수 있는 작품

 

「니혼쇼키」속 신과 천황 이야기

  > 「니혼쇼키」에는 아마테라스의 후예인 천황들이 소개되어 있음

  > 1대 진무 천황의 동쪽지방 원정에 얽힌 이야기나 진무 천황의 선조인 야마시치히코가 용궁에 갔다가 구슬 2개를 얻어 온 이야기가 보임

  > 김시습의 「용궁부연록」에서 한생 역시 용왕한테 구슬 2개를 얻어 왔는데, 왜 2개 일까?

 

Q 일본은 1950년대 중 후반, 사상유래가 없는 최대의 경제 호황을 누리게 됩니다.

이때의 경기호황으로 3종의 신기로 불리 가전제품들이 많이 팔리게 되는데요. 그것은 무엇일까요?

白黒(しろくろ)テレビ・洗濯機(せんたくき)・冷蔵庫(れいぞうこ)

우리나라도 IMF가 일어나기 전에는 단군이래 최대의 경제호황을 누린 적이 있듯이 일본도 1950년대 후반에 진무 천황 이래 일본 역사상 최대의 경제 호황을 누렸다. 이를 진무경기라고 한다. 흑백 텔레비전을 백흑으로 읽는 다는 점은 우리와 달라 흥미롭다. '왔다 갔다'를 일본어로는 '行ったり来たり'라고 한다.

 


 

 

학습 목표

「니혼료이키」를 소개하고 작품 속의 불교설화에 대해 설명할 수 있다.

 

학습 내용

「니혼료이키」 작품 해설

「니혼료이키」 속 불교설화

 

1「니혼료이키」 작품 해설

>「니혼료이키」 822년

- 상중하 3권으로 이루어진 일본 최초의 불교 설화집

- 정식 명칭은 「일본국 현보선악 영이기」로 모두 116화의 불교 설화를 담고 있음

 

2「니혼료이키」속 불교설화

살아 생전에 나쁜 짓을 하면 죽어서 지옥에 간다는 불교의 가르침은,

죽고 나서는 그 때 가서 보자며 열심히 악행을 저지르는 인간이 넘쳐나는, 

소돔과 고모라 같은 당시에는 그다지 먹히지 않았다.

이에, 「니혼료이키」의 편자인 나라 야쿠시지절의 교카이 스님은, 

죄를 지으면 죽어서가 아니라 살아 생전에

그죗값을 치른다는 보다 강력한 메세지를 전하게 된다.

현보선악이다. 죽어서 천당을 간다거나 지옥을 간다는 말을

믿지 않는 현대인에게도 이러한 메세지는 충분히 먹힐 수 있다.

「니혼료이키」의 설화 구성을 보게 되면 비슷한 이야기나 연관되는 이야기 2개를 서로 묶어서 배열하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된다.

2화 1류 방식이라고 해서 이 방식은 후대의 설화집 설화 배열방식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

그 한 예로, 상권 제 23화에는 흉악한 자(남자) 젖을 먹여 키운 어머니를 봉양하지 않아, 생전에 횡사하고 마는 응보를 받은 이야기가 보인다.

그리고 그 다음의 제 24화에는, 흉악한 여자가 낳아 준 어머니를 봉양하지 않아 생전에 횡사하고 마는 응보를 받은 이야기가 보인다. 불효자 이야기 다음에 불효녀 이야기를 배열하여 한데 묶은 셈이다. 자식의 패륜은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하는 한 계기가 되었듯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발생하는 문제이고, 노인 학대와 같은 문제는 현대도 예외는 아니다. 교카이 스님은 이 설화를 듣고 남녀 모두가 달라지기를 바랬던 것이다.

 

한편, 「니혼료이키」속의 설화들이 무조건 벌을 받는 이야기만 있는 것은 아니다.

착한 일을 하여 복을 받는 경우도 역시 소개하고 있다.

말하자면 당근과 채찍인 셈이다.

예를 들어 하권 제11화에는 두 눈이 먼 여인이 야쿠시지의 목상에 귀의하여 현세에 눈을 뜨는 이야기가 보이고, 

제 12화에는 두 눈이 먼 남자가 삼가 천수관음 경전을 염불하여 현세에 눈을 뜨는 이야기가 보인다.

 

맹인 여자 이야기 다음에 맹인 남자 이야기가 나온다는 점에서 역시 2화1류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

불교설화가 민중들에게 먹힐 수 있는 강력한 방식 중 하나가 병의 치유와 소원 성취임을 여실히 보여주는 경우라 하겠다.

한편, 「니혼료이키」에서 염라대왕과 오니는 단골 메뉴이다. 흥미로운 것은 「니혼료이키」에 나오는 염라대왕의 부하인 오니가 뇌물을 받고 지옥에 와야 할 인간을 봐 주기도 한다는 점이다.

 

「니혼료이키」중권 제24화에는 염라대왕의 부름을 받게 된 사람의 뇌물을 받고 오니가 용서해 준 이야기가 보이고,

제 25화에는 마찬가지로, 염라대왕의 부름을 받게 된 사람의 음식 접대를 받고 오니가 이에 보답한 이야기가 보인다.

늘날로 치자면 김영란 법 위반인 셈이다. 하지만, 은혜에 대해서는 보은을 하고 악행에 대해서는 복수를 하는것은 일본인들의 성정에 맞는 이치이다.

 

- 염라대왕의 심판을 받고 있는 인간과 벌을 주는 오니들(이미지 참고)

 

「삼국유사」와 「니혼료이키」설화

「삼국유사」

얼마 지나지 않아 대성이 죽임을 당하였는데, 이날 밤 재상 김문량의 집에 하늘에서의 소리침이 있어 이르길, "모량리 대성이란 아이가 있어 지금 너의 집에 의탁한다." 하였다. 그 집의 사람들이 놀라서 사람을 시켜 모량리를 조사해보니, 대성이 과연 죽었는데, 그 날이 소리친 것과 같은 때이다.

 

임신하여 아이가 태어났는데, 왼손을 쥐고 펴지 않았다가 7일째에 펼쳤는데, 금으로 만든 쪽지가 있어 '대성'이라는 두 글자가 새겨져 있어, 또 이것으로 이름하고, 그 어머니를 맞이하여 집에서 함께 봉양하였다.

>「니혼료이키」 설화

쇼무천황 시대에 오토카미의 나이는 일흔이었고 그 아내는 예순 둘이었는데 아내가 임신하더니 딸을 낳았다.그런데 딸아이가 왼손을 꼭 쥔 채로 태어났다. (중략) 나이 일곱이 되자 모친에게 손을 펴 보이면서 말하였다. "이걸 보세요" 그래서 손바닥을 보니 사리가 두 알 있었다.

 

정리하기

「니혼료이키」 작품 해설

   > 「니혼료이키」는 일본 최초의 불교설화집으로 상대 말기와 중고 초기에 걸쳐 성립

   > '현보선악' 이라는 강력한 주제로 민중을 교화한 이 작품에 부분적으로 보이는 2화 1류 설화배열방식은 후대의 설         화집에도 큰 영향을 주었음

「니혼료이키」속 불교 설화

   >「니혼료이키」의 설화는 상대의 신화를 연상시키는 이야기들이 적지 않음

   > 동아시아 불교 설화의 공유 양상을 이해하는 데에도 보탬이 되는 이야기들이 보임

   > 일본문학은 물론, 동아시아 문학연구에 있어서 불교설화는 그 근간이 되는 중요한 장르임.

 

 

 

 

Q 다음의 시계들을 일본어로는 뭐라고 할까요?

   1 자명종 시계  > 目覚まし時計(めざましどけい)

   2 손목 시계 > 腕時計(うでどけい)

   3 탁상 시계 > 置き時計(おきどけ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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